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의 대표 캐릭터 백호돌이가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백호돌이는 공공기관 부문 본선에 진출한 12개 기관 캐릭터 중 2위를 기록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책 및 축제 홍보에 캐릭터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공공 캐릭터로서의 역할과 가치 인정받아

백호돌이는 운동과 사람을 사랑하는 성격의 백호 캐릭터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하기 위해 개발한 대표 마스코트다.

최근 백호돌이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공단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통해 2만 5천 명에게 백호돌이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에는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높이 10m에 달하는 대형 백호돌이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스포츠 주간 행사에서는 백호돌이 굿즈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할 것”

박병학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팀장은 “백호돌이는 공단의 대표 캐릭터로서 열정과 용기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며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향후에도 사회적 경제 기업과 협업해 백호돌이 굿즈를 다양화하고, 올림픽공원 내 굿즈 판매점을 3곳으로 확대하는 등 캐릭터 상품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